디지털 아트와 NFT(대체 불가능 토큰)가 미술 시장의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디지털 아트는 컴퓨터와 소프트웨어를 이용하여 제작된 예술 작품으로, 인터넷을 통해 전 세계에 공유되고 있다. 최근 디지털 아트의 인기는 NFT의 등장으로 더욱 높아졌다. NFT는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 자산으로, 디지털 아트의 소유권을 증명하는 역할을 한다. 이를 통해 디지털 아트 작품은 고유한 가치를 인정받고, 거래가 가능해졌다. 2021년에는 디지털 아티스트 비플의 작품이 NFT 형태로 6900만 달러에 판매되며 큰 화제가 되었다. 이러한 현상은 전통적인 미술 시장에 새로운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디지털 아트와 NFT는 작가들에게 새로운 수익 모델을 제공하며, 컬렉터들에게는 새로운 투자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NFT의 특성상 작품의 진위 여부와 소유권이 명확하게 기록되어, 투명한 거래가 가능하다. 그러나 디지털 아트와 NFT의 급성장에는 환경 문제와 저작권 문제 등도 함께 고려되어야 한다. 앞으로도 디지털 아트와 NFT는 미술 시장의 중요한 요소로 자리 잡을 것으로 보인다.

24.07.28 

이은정 기자